이번 시간에는 PPT 차트 만들기 첫번째 시간으로 꺾은 선형 그래프 활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파워포인트 작업을 하다보면 각종 차트와 표를 사용할 일이 반드시 생기게 되는데요.
오늘은 차트 중 ‘꺾은 선형 그래프’를 중점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그냥 기본 스타일을 사용해도 정보 전달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 가능하면 조금 더 깔끔하고 예쁜 디자인으로 만들면 좋겠죠?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타일을 기준으로 오늘의 PPT 강좌를 시작하겠습니다.
PPT 차트 만들기 : 꺾은 선형 그래프
1. 꺾은 선형 그래프의 개념
꺾은 선형 그래프는 수량 또는 값을 점으로 표시하고 그 점들을 선분으로 이어 그린 그래프를 말하는데요. 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기록하고 분석할 때 굉장히 유용하며, 확인되지 않은 중간의 값도 대략적으로 예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1. 시계열 데이터
주식 가격, 기온 판매량 등 시간에 따른 변화를 추적하고 분석할 때 사용됩니다.
1.2. 추세 분석
데이터의 추세를 확인하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판매량의 증감, 인기있는 제품의 파악 등에 대한 내용을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1.3. 변수 간 관계 분석
두가지 이상의 변수 간 상관과계를 시각화하여 분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온과 아이스크림 판매량의 상관관계 같은 것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꺾은 선형 그래프 만들기
2.1. 그래프 삽입하기
‘삽입 탭 > 일러스트레이션 항목 중 챠트’ 순으로 클릭하면 위와 같이 차트 삽입 창이 팝업됩니다. 여기에서 꺾은 선형 카테고리 선택 후 우측의 그래프 종류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되는데요. 저는 네번째에 있는 ‘표식이 있는 꺾은선형’을 선택하겠습니다.
그래프를 삽입하면 위와 같이 기본 스타일의 그래프와 엑셀 화면이 작게 같이 뜹니다. 계열과 항목이라는 게 보이는데요. 계열은 세로축, 항목은 가로축입니다.
엑셀에 값을 입력해서 원하는 데이터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저는 ‘연도별 암환자 수 추이’로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구글에서 ‘암환자 추이’로 검색을 해서 사용할 데이터를 찾아봅니다.
위와 같은 표를 가져왔습니다. 엑셀에 입력해보겠습니다. 세로축은 계열은 ‘환자수’, 가로축인 항목은 ‘년도’가 됩니다.
위와 같이 데이터를 입력해 주었습니다. 지금은 계열은 환자수만 필요하기 때문에 우측 하단의 조절자를 클릭 후 드래그 해서 영역을 ‘환자수’까지로 줄여줍니다.
그러면 위와 같은 그래프가 만들어집니다. 그냥 저렇게 사용해도 무방한 경우도 있겠지만 추세선이 너무 완만해서 차이가 느껴지지 않고 디자인적으로도 너무 밋밋합니다. 이제부터 디자인적인 편집을 해보겠습니다.
2.2. 그래프 편집하기
2.2.1. 계열값 최대값,최소값 설정하기
먼저 계열값인 환자수의 최대값,최소값을 조정해보겠습니다. 위 표를 보면 최소값은 2016년의 1,239,171명, 최대값은 2021년 1,535,047명이네요. 이 값을 기준으로 최소값보다 조금 더 작은 값과 최대값보다 조금 더 큰 값으로 조정해 보겠습니다.
그래프의 세로축을 더블클릭하면 좌측에 축서식 메뉴가 뜨는데요. 여기서 맨 오른쪽의 그래프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하단에 최소값/최대값을 입력할 수 있는 부분이 보입니다.
여기서 최소값에 1,230,000을 입력하고 최대값에 1,540,000을 입력하면 추세선의 기울기가 가파르게 바뀌며 변동폭을 조금 더 드라마틱하게 느끼도록 해줍니다.
2.2.2. 추세선 디자인 편집하기
이제 추세선의 디자인을 편집해 보겠습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스타일로 예시를 들어볼텐데요. 사실 건드릴 부분이 별로 없습니다. 선의 색상은 개인 취향이므로 여기서는 그냥 기본색상을 사용하겠습니다.
우선 추세선의 연결점 중 하나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선의 모든 연결점이 선택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우측 메뉴에서 맨 좌측의 채우기 아이콘을 클릭한 후 ‘표식’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바로 하단에 ‘표식 옵션’이라는 부분이 보이실텐데요. 그걸 클릭하면 밑으로 표식옵션 항목이 열리는데요. 기본 제공 형식 중 원 모양을 선택한 후 크기를 15정도로 조정합니다. 이 값은 작업하는 자료에 따라 알맞게 조정하면 됩니다.
그 다음 하단의 채우기에서 ‘단색 채우기’에서 흰색을 선택합니다. 그 밑의 테두리는 실선을 선택한 후 추세선의 색상과 동일한 색상을 선택합니다. 너비는 저는 5pt 정도로 설정하였습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모양이 만들어집니다.
어때보이시나요? 기본 서식보다 훨씬 깔끔하고 보기 좋지 않나요? 여기서 만약 2020년~2021년의 변동폭을 더 강조하고 싶다면 간단합니다.
먼저 2020년과 2021년 사이의 연결선을 더블클릭 한 후 우측 메뉴의 선 색을 강조하고자 하는 색을 변경합니다. 그리고 가장 끝의 표식을 더블클릭하면 표식 한개만 선택이 되는데요. 위에서 표식 색상을 변경했던 것처럼 표식옵션에서 선의 색을 선과 같은 색으로 변경하면 됩니다.
그려면 위처럼 2020년~2021년 변동부분만 강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목은 지금 계열명과 같은 ‘환자수’로 되어 있는데요. 선택하여 원하는 제목으로 수정하고 제목,계열,항목,범례 등 원하는 글꼴을 설정해줍니다.
그리고 하단 또는 적절한 위치에 출처까지 표기해주면 꺾은 선형 그래프 완성입니다.
자, 여기서 만약 범례가 필요가 없다면? 그냥 선택해서 삭제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래처럼 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차트 선택 후 우측에 뜨는 아이콘 중 + 모양을 클릭하면 ‘차트 요소’가 뜨는데요. 거기에서 범례의 체크를 해제하겠습니다.
이렇게 범례 없는 깔끔한 꺾은 선형 그래프가 최종적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PPT 차트 중 꺾은 선형 그래프 만드는 법을 예제를 통해 알려드렸습니다. 이 방법을 응용하면 무궁무진하게 다양한 스타일의 그래프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제가 앞선 강좌에서도 계속 드리는 말씀이 있죠? “파워포인트를 가지고 놀아 보세요!”
공부하려 들면 금방 지루해지고 지칩니다. 그냥 이것저것 만져보고 만들어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노하우를 쌓았습니다.
저는 더욱 도움이 되는 꿀팁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