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PPT 슬라이드 반복작업을 없애기 위해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기능인 슬라이드 마스터 설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슬라이드 마스터는 많은 분들이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 사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거나 아예 존재 자체를 모르는 분들도 많은데요. 수십장의 슬라이드를 만들어야 한다면 무조건 사용해야만 하는 필수 기능 중 하나입니다.
너무 깊게 들어가지 않고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부분만 집중적으로 말씀드릴테니 잘 따라오시기 바랍니다.
PPT 슬라이드 반복작업 해결! 슬라이드 마스터란?
파워포인트의 슬라이드 마스터는 모든 슬라이드에 반복적으로 들어가는 회사로고, 배경이미지 등 공통적 요소들을 슬라이드에 일괄 적용하는 설정입니다.
파워포인트 초심자 분들이 가장 고생하는 부분이 슬라이드에 반복적으로 들어가는 요소들을 슬라이드마다 복사 붙여넣기 등으로 계속해서 넣어주는 ‘노가다’를 하는 것인데요.
심지어 이렇게 고생을 함에도 슬라이드쇼를 실행하여 페이지를 넘겼을 때 위치가 조금씩 바뀌어 보기에 정신없고 퀄리티가 떨어져 보여 고생하는 보람이 없게 됩니다. 이런 노가다와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줄 수 있는 기능이 바로 슬라이드 마스터 입니다.
1. 슬라이드 마스터 메뉴 찾기
우선 슬라이드 마스터를 설정하려면 메뉴가 어디에 있는지부터 알아야겠죠?
위와 같이 보기 탭 클릭 > 슬라이드 마스터 클릭 순으로 찾아 들어가시면 됩니다.
2. 화면 구성
화면 구성은 위와 같습니다.
① 슬라이드 마스터 : 이곳에서 설정하는 텍스트 서식과 배치한 이미지 등이 하위 레이아웃 전체에 일괄적용 됩니다.
② 슬라이드 레이아웃 : 작성하는 각 슬라이드의 내용과 성격에 맞게 개별적으로 설정합니다.
3. 슬라이드 마스터 설정해보기
간단한 예시를 통해 마스터 페이지를 설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맨 위의 마스터 슬라이드에 반복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로고이미지 등을 불러와 보겠습니다.
워드프레스 로고이미지를 불러와 봤습니다. 왼쪽을 보시면 맨 위 마스터 슬라이드에만 이미지를 넣었음에도 하위 레이아웃에도 일괄적으로 적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하위 레이아웃들은 사용하지 않고 마스터를 여러개 만들어 사용하는 편입니다. 이것은 개인의 취향이니 편하신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했으니 템플릿을 간단하게 만들어보겠습니다.
① 로고이미지를 원하는 곳에 배치합니다. 저는 제목 옆에 마크처럼 사용해 보았습니다.
② 제목 텍스트상자 스타일을 설정합니다.(글꼴, 크기, 텍스트 상자 위치)
③ 취향에 따라 하단을 꾸며줍니다.
④ 필요한 경우 하단에 슬라이드 번호를 넣어줍니다. 기본으로 있는 개체를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글꼴이나 크기, 위치는 자유롭게 설정하시면 됩니다. 이제 홈 탭으로 돌아옵니다.
홈 탭으로 돌아온 뒤 새 슬라이드 버튼을 클릭하여 ‘제목만’ 레이아웃을 선택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목만’ 또는 ‘빈 화면’ 레이아웃만 사용합니다.
다른 레이아웃은 내용의 배치가 되어있어 화면 구성이 쉬울 것 같지만 사용해보면 불편한 경우가 많아 초심자 분들에게는 오히려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제목만’ 레이아웃을 클릭해보면 아래와 같은 슬라이드가 생성됩니다.
설정한 마스터 레이아웃이 잘 반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마 여러분은 하단의 페이지 표시가 안보이실 텐데요. 삽입 > 머리글/바닥글을 클릭하시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날짜 및 시간, 슬라이드 번호, 바닥글을 표시하도록 할 수 있는데요. 저는 슬라이드 번호만 사용할 거니까 슬라이드 번호만 체크하고 모두 적용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새로운 슬라이드를 추가하면 자동으로 슬라이드 번호가 표시되게 됩니다. 예제로 만든 페이지라 단조로운 디자인으로 만들었는데요. 여러분의 디자인 센스를 발휘하여 멋진 템플릿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디자인이 어려우시다구요? 사각형과 선만으로도 그럴듯한 제목 디자인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위 예시가 어때보이시나요? 어렵거나 복잡한 요소가 아무것도 들어가 있지 않음에도 깔끔한 디자인을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세가지 예시만 드렸는데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무궁무진한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저기에 동그라미, 세모 등의 도형을 더 사용한다면 더욱 다채로운 디자인을 만들 수 있겠죠?
마무리
오늘은 파워포인트의 꽃이자 필수 설정이라 할 수 있는 슬라이드 마스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은 아직 안해봐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번만 해보면 생각보다 쉬우실 겁니다. 응용은 그 다음입니다. 기본만 해도 사실 충분합니다.
그 이상은 디자인의 영역이기 때문에 디자인에 취미가 없으신 분들은 접근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냥 일단은 ‘주입식’으로 익히시고 디자인적인 부분은 천천히 접근해보시기 바랍니다.
파워포인트 실력 향상의 왕도는 없습니다. 그냥 이리저리 가지고 놀다보면 어느새 늘어있는 실력을 발견하실 겁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더욱 도움이 되는 파워포인트 꿀팁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시고 따라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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