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부터는 새로운 시리즈로 PPT 사진 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 주제로 가로 세로 비율에 맞춰 사진 자르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는 파워포인트를 통해 여러 가지 용도의 자료를 생산해 내야 하는데요. 보고용, 강의용, 브리핑용, 포트폴리오용, 과제용 등 다양한 자료를 볼 때 여러분은 뭐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시나요? 아마 본문보다는 도형, 아이콘, 차트 등이 먼저 눈에 들어오실 텐데요.
여러 가지 개체 중 ‘사진’이 포함되어 있다면 가장 먼저 눈이 가는 것은 사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여러분 주변에 사진을 못 보고 본문만 보고 지나가는 분이 있다면 어딘가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잘 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PPT 사진 활용 방법 : 비율에 맞춰 사진 자르기
여러분은 사진을 비율에 맞춰 사용하고 계신가요? 이미 그렇게 하고 계신 분이라면 이 글을 굳이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PPT에서 사진을 사용할 때 많은 경우 사진의 원본 비율을 무시하고 사용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 그렇게 사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어디에 정식으로 제출하는 자료이거나 학교 과제 등 보여지는 게 중요한 경우는 제외하구요.
하지만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비율 맞춰 깔끔하게 사용한 사진이 슬라이드의 품격을 다르게 만들어 줍니다. 그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 여러분의 업무적인 평판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알려드릴 사진 편집 방법을 잘 보시고 익혀두셔서 실전에 꼭 활용해 보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위 링크를 통해서도 그림 자르기 방법에 대해 보실 수 있는데요. 참고만 하시고 본 포스팅에서 예시 이미지와 함께 더 쉽게 배우실 수 있으니 잘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1. 사용할 사진 불러오기
먼저 사용할 사진을 불러옵니다. 사진이나 이미지는 가급적 저작권의 제한을 받지 않는 완전 무료 이미지를 사용하시는 것이 안전한데요. 픽사베이(바로가기)를 많이 이용합니다.
접속하신 후 ‘회의’, ‘사무실’, ‘수업’ 등 키워드를 입력하여 사용할 사진을 골라 파워포인트에 삽입합니다. 저는 ‘사무실’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검색 결과를 보시면 ‘스폰서 이미지’와 ‘로열티 없는 이미지’로 나뉘어 검색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저작권에서 자유로운 ‘완전 무료 사진’을 찾고 있기 때문에 ‘로열티 없는 이미지’에서 골라 사용하면 됩니다.
스폰서 이미지에 검색된 것도 한번 살펴보실 수는 있는데요. 유료 이미지인 만큼 내가 원하는 내용이나 고퀄리티의 사진이 보일 가능성이 당연히 높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무료 사진을 찾고 있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도 돌아섭니다.
저는 아래와 같은 사진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2. 슬라이드 비율에 맞춰 사진 자르기
이제 내려받은 사진을 파워포인트로 삽입해 보겠습니다. 표지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예시를 들어 볼 건데요. 표지의 경우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진을 전체 화면에 꽉 채워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진을 삽입해 보니 슬라이드 비율에 맞지 않아 양옆으로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을 슬라이드에 가득 채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요. 가장 단순한 방법은 뭐죠? 선택해서 그냥 크기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그냥 그 방법을 써도 무방하지만 그런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제가 글을 쓰고 있는 게 아니겠죠?^^; 아래 화면을 참고하세요.
사진을 선택한 후 그림 서식 탭 > 자르기(하단 ∨ 클릭) > 가로 세로 비율 > 비율 선택(16:9) 순으로 클릭합니다. 그러면 위 사진이 아래와 같이 선택한 비율에 맞춰 사진 자르기가 가능합니다.
움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르기 클릭 후 사진을 이동하여 원하는 남기고 싶은 부분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ESC 키 또는 빈자리 마우스 클릭을 하면 사진 자르기가 완료되는데요. 이때 대각선 조절자를 Ctrl키를 누른채로 드래그 하면 중심위치를 고정한 채로 크기를 조정할 수 있고 슬라이드에 꽉차서 스냅이 걸릴 때까지 키워주면 슬라이드 비율에 맞춰 사진 자르기 완료입니다.
개체 크기 조정 방법이 더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고 오세요^^
3. 파워포인트 버전에 따른 기본 화면비율
3.1. 2010 버전 이전 VS 2013 버전 이후
제가 알려드리고 있는 파워포인트의 팁들은 MS365 버전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요. 2013 이후의 버전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보시는데 큰 이질감은 없으실 겁니다.
하지만 2010 이하 버전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메뉴가 팝업되는 방식부터 기본 화면비율까지 많은 부분들이 현재와 차이가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기본 화면비율이 지금과는 달리 4:3 비율을 사용합니다.
3.2. 기본 화면 비율 설정이 다른 이유
그렇다면 과거에는 왜 굳이 4:3 비율을 사용했을까요? 그 답은 바로 파워포인트가 ‘발표용’ 소프트웨어라는 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과거 CRT 모니터를 사용하던 시절부터 LCD 모니터 초반까지만 해도 디스플레이의 비율이 일부 전문가 기기를 제외하곤 4:3 비율이 표준이었습니다.
따라서 발표용 소프트웨어인 파워포인트도 기본적으로 설정되는 비율이 4:3이었던 것이죠. 하지만 시대가 점점 바뀌어가며 이제는 16:9 디스플레이가 대세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에 발맞춰 2013 버전부터는 16:9 비율이 기본 설정이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버전에서 슬라이드 비율에 맞춰 사진 자르기를 하시려면 4:3 비율을 선택하면 되는 것입니다. 비율에 대한 개념 자체가 이해되셨다면 이 부분도 쉽게 이해가 가능하실 겁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PPT 사진 활용 방법 첫 번째 시간으로 비율에 맞춰 사진 자르기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어떠셨나요? 모를 때는 그냥 막연했는데 알고보니 엄청 쉽죠?ㅎㅎ
다음 시간에는 사진을 ‘도형’에 맞춰 자르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페이지 맨 하단에 이메일 입력하시고 구독하시면 최신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