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이어 PPT 가독성 향상을 위한 팁 2탄으로 가보겠습니다. 오늘 함께 배워볼 내용은 한글 단어 잘림 방지 설정과 단락 간격 변경 설정인데요. 디테일하게 들어가는 설정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모르시거나 아셔도 그냥 지나치신 경우도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앞 선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든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이 말을 꼭 기억하시고 이번 포스팅도 관심있게 보아주시면 작업물의 퀄리티가 한단계 향상될 것입니다.
이 글을 보시기 전에 이전 글을 먼저 보고 오시면 더 좋습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시면 이전 강좌를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PPT 가독성 향상 TIP #1 : 한글 단어 잘림 방지
PPT 작업 시 주 사용 언어가 어떻게 되시나요? 당연히 한글이시죠? 영어라고 하신 분이 계시다면… 부럽습니다ㅜㅜ 저희는 대한민국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 말 한글을 주로 사용합니다.
한글로 자료를 작성할 때 띄어쓰기 실수나 단어가 잘리며 밑으로 내려가 가독성을 헤치거나 의미가 잘못 전달 될 수도 있을 텐데요. 그런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설정입니다.
단어가 잘리면 많은 분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정하거나 무시하고 넘어가곤 합니다. 저도 물론 그래왔습니다. 이 설정을 알기 전까지는요. 어떻게 하는지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한글 단어 잘림 방지 설정 화면 들어가기
설정 화면에 들어가기만 하면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요. 들어가는 경로는 우선 설정하고자 하는 텍스트 상자를 선택한 후 홉 탭 > 단락의 우측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전 강좌를 보고 오신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아이콘을 클릭하게 되면 단락 창이 팝업되는데요. 여기에서 ‘한글 입력 체계’ 탭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설정 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한글 단어 잘림 방지 설정하기
최초에는 ‘한글 단어 잘림 허용’이 기본값으로 체크가 되어 있을 겁니다. 이것을 체크 해제만 해주시면 모든 설정이 끝났습니다. 허무할 정도로 간단하죠? 자, 이제 이 설정의 전과 후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비교 예시를 보시면 기본값에서는 ‘그토록’과 ‘어쩐지’가 잘린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걸 수동으로 수정하기 위해서는 ‘그’ 앞에서 엔터를 쳐서 줄을 바꿔줘야만 ‘그토록’을 온전히 붙일 수 있는데요.
‘한글 단어 잘림 허용’을 체크 해제 하시면 그렇게 하지 않아도 ‘그토록’과 ‘어쩐지’가 자동으로 잘 붙어서 표시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작업을 하지 않았음에도 단락도 더 정리되어 보이는 느낌이 드는 건 저뿐만이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PPT 가독성 향상 TIP #2 : 단락 간격 변경
여기서 끝나면 너무 싱거울 것 같아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바로 단락 간격 변경인데요. 앞 선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줄 간격, 문자 간격 설정과 함께 사용하시면 훨씬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1. 단락 간격 변경 설정 메뉴 진입하기
설정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찬가지로 설정하고자 하는 텍스트 상자를 선택한 후 아래와 같이 홈 탭 > 단락 우측의 아이콘을 클릭하여 단락 메뉴를 팝업 시킵니다.
단락 설정 창이 팝업되면 단락 앞/뒤 아래 이미지와 같이 8pt로 설정해 줍니다. 이건 그냥 주입식으로 외우세요! 이 값이 제일 적당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설정값은 제 경험 + 수많은 정보글과 교재 등을 통해 얻은 결과물이니 일단은 그냥 따라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적용을 하고 나면 엔터키로 줄을 내렸을 때 아래 이미지와 같이 다소 넓게 벌어지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게 ‘단락’을 구분짓는 최적의 간격이라는 의미라고 보시면 됩니다. 설정 전후를 비교해 보세요.
참고로 줄 간격과 문자 간격 설정은 앞선 강좌 포스팅에서 설정한 값을 유지하였습니다.
(줄 간격 1.2 / 문자 간격 좁게,0.7)
위 전후 비교를 보시면 어디에서 엔터키로 줄을 내렸는지 명확히 보이시죠? 한마디로 엔터키로 줄을 내리게 되면 ‘새로운 단락’으로 시작된다는 것인데요.
만약 엔터키를 쳐서 줄을 내릴 건데 단락을 나누고 싶지는 않다면 ‘Shift + 엔터’를 누르시면 동일 단락 안에서 설정한 줄 간격만큼 내려가게 됩니다. 주제 분류와 가독성 등을 고려하여 ‘엔터’와 ‘Shift + 엔터’를 적절히 사용하시면 됩니다.
보너스 꿀팁! 단락 위치 변경 한번에 하기!
간혹 이런 경우가 있을 겁니다. 예시를 한번 보겠습니다.
라면 끓이는 순서인데요. 뭔가 이상하죠? 순서를 바로 잡으려면 여러분 어떻게 하시나요? 항목을 드래그해서 선택하고 잘라내기 하고 붙여넣을 부분에 엔터키로 자리를 만들고 붙여넣기 하시죠? 그런데 그렇게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옮길 항목에 커서를 놓고 ‘Alt+Shift+화살표키(↑↓)’를 눌러보면 위아래로 슝슝 이동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이 방법을 알고 너무 신기해서 계속 위아래로 눌러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정말 편리합니다.
위 이미지 처럼 항목들을 위아래로 이동시켜 라면끓이는 법을 순서대로 잘 맞춰 줍니다. 정말 쉽죠? 꼭 한번 활용해 보세요!
이렇게 봐선 이해가 잘 안되시는 분들은 그냥 글 대충 써놓고 ‘Alt+Shift+화살표키(↑↓)’ 눌러보세요. 바로 이해되실 겁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PPT 가독성 향상 TIP 두번째 시간으로 한글 단어 잘림 방지, 단락 간격 변경 설정을 말씀드렸습니다. 차근차근 따라 해보셨다면 절대 어렵지 않으셨을텐데요. 난이도 대비 가독성 향상 효과는 정말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줄 간격, 문자 간격과 함께 필수설정으로 기억해 두시고 PPT 작업할 때마다 무조건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강좌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더욱 유용한 꿀팁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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