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파워포인트를 마치 프레지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는 PPT 모핑 전환 사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예제를 통해 모핑 효과를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배워보고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이 효과는 정~말 유용한데요. MS365 버전에서만 적용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열심히 작업해서 거래처에 브리핑하러 갔는데 MS365 버전의 파워포인트가 깔려있지 않다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아직은 범용적으로 사용되기엔 다소 시기상조일 수 있다는 건데요.
널리 사용되기 전에 미리 배워두고 익혀두어야 필요할 때 빛을 발하겠죠?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워포인트를 프레지처럼? PPT 모핑 전환이란?
PPT 모핑 전환은 슬라이드 간의 이동에 애니메이션 효과를 줄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를 통해 텍스트, 도형, 그림, SmartArt 그래픽, WordArt 등 다양한 개체의 이동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화면을 전환하며 도형의 모양을 변형시키고 이동시킬 수 있으며 확대/축소 시키는 것도 가능하여 잘 조합하면 프레지와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개체를 직접 애니메이션 적용을 하지 않고도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아직 말로는 감이 안오시죠?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1. 큰 이미지를 활용한 확대/축소
큰 이미지 안에 설명하고자 하는 여러가지 요소를 넣어놓고 슬라이드를 넘길 때마다 하나씩 확대하며 보여주는 효과를 만들어 볼건데요. 완성본은 위와 같습니다.
먼저 태양계 이미지를 준비합니다.
저는 블로그 용량을 고려해 아주 큰 이미지를 넣지 않았지만 가급적 최대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슬라이드에 삽입한 후 크기를 키워 슬라이드 크기에 딱 맞춥니다. 이때 이미지의 비율이 변경되지 않도록 반드시 대각선 방향의 조절자를 사용합니다.
2. 그래픽 요소 삽입 및 슬라이드 복제
크기를 조절했다면 사각형을 하나 삽입합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크기와 위치를 맞춥니다.
3. 원본 슬라이드와 복제 슬라이드 편집하기
여기까지 했다면 좌측 슬라이드 썸네일에서 슬라이드를 선택한 후 단축키 Ctrl+d를 눌러 복제합니다. 복제한 슬라이드는 두고 원본 슬라이드에 사각형을 Shift 키를 누른 채 우측으로 이동하여 슬라이드 바깥으로 이동한 후 색상을 ‘채우기 없음’으로 하여 투명하게 만듭니다.
위와 같이 만들면 됩니다. 다음 복제한 슬라이드의 태양계 행성 이미지를 선택 후 태양이 원하는 크기만큼 화면을 채우도록 이미지를 크게 키우고 자르기를 통해 슬라이드에 맞게 잘라줍니다.
이때 이미지 자르기는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필요없는 부분은 자르는 것이 보기에도 좋고 편집하기에도 좋습니다.
이렇게 태양을 확대했습니다. 다음은 사각형을 선택한 후 색상은 검은색, 투명도는 50%를 적용합니다. 좌측의 조절자를 드래그 하여 태양만 밝게 보이도록 다른 행성을 가려줍니다.
이렇게 태양 외의 행성은 어둡게 보이도록 처리했습니다. 이제 이 사각형 위에 흰색으로 텍스트를 배치해 줍니다.
여기까지 하셨으면 이 슬라이드를 단축키 Ctrl+d를 눌러 복제합니다. 복제한 슬라이드에서 사각형과 텍스트는 다중 선택하여 잠시 Shift를 누른 채 수평이동해서 슬라이드 밖으로 치워둡니다. 이때 옮기기 쉽게 하려고 그룹화를 해서는 안됩니다.
이미지를 선택하고 확대하여 이번에는 지구가 슬라이드의 오른편에 자리하도록 해줍니다. 필요없는 부분은 역시 자르기로 잘라내어 줍니다.
제가 사용한 이미지가 아주 고화질은 아니라 작은 것을 확대하니 이미지가 깨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최대한 고화질의 이미지를 찾아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지구를 배치하였다면 아까 치워두었던 사각형과 텍스트를 가져와 슬라이드 좌측에 배치해주고 텍스트도 바꿔줍니다.
사각형의 크기도 지구만 잘 보이도록 우측 조절자를 드래그하여 조정해 줍니다.
이제 이 슬라이드를 다시 복제합니다. 복제한 슬라이드에서 사각형과 텍스트를 다중선택 하여 Shift 키를 누른채 좌측으로 수평이동 하여 슬라이드 밖으로 이동합니다.
그 다음 이미지를 선택한 후, ‘그림 서식 탭 > 그림 원래대로 > 그림 및 크기 다시 설정’ 순으로 클릭하여 이미지를 원본으로 되돌립니다.
그 다음 원본크기로 돌아온 이미지를 최초의 이미지와 동일한 크기와 위치로 설정하면 되는데요. 저는 가로 크기는 슬라이드 크기에 맞췄고 슬라이드에 세로로 중앙에 정렬하였습니다.
이렇게 동일한 크기와 위치로 배치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면 첫번째 슬라이드의 이미지를 복사해서 붙여넣은 뒤 마우스 우클릭을 하여 ‘맨 뒤로 보내기’를 클릭해 주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모핑 전환 효과 적용하기
여기까지 하셨다면 첫번째 슬라이드를 제외한 모든 슬라이드를 Ctrl 키를 누른채 선택해서 다중선택한 후 ‘전환 탭 > 모핑’을 클릭하여 적용해줍니다. 그 다음 우측의 메뉴 중 ‘기간’을 1초로 설정해줍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프레지에서나 가능했던 효과를 모핑을 통해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응용을 해보면 다음과 같이 목차에서 본문 페이지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하는 효과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PPT 모핑 전환 효과를 통해 파워포인트로 프레지와 같은 혹은 그 이상의 효과를 내는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MS365에서만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많이 아쉽긴 하지만 MS365가 설치된 내 노트북을 사용해서 발표를 한다면 극복할 수 있는 단점입니다.
단, 너무 많은 개체에 모핑 전환 효과를 적용하면 보는 이로 하여금 피로감을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양념 정도로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더욱 유용한 오피스 꿀팁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