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파워포인트 소책자 만들기 두번째 시간으로 소책자 표지 디자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표지는 슬라이드 마스터에 만들든 홈에서 만들든 상관은 없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홈에서 실수로 건드리는 일이 없도록 슬라이드 마스터에 만드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는 철저히 개인의 취향과 작업방식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편하신대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며 철저히 저의 실무적 경험에서 비롯한 노하우를 알려드리기 때문에 실무에 더욱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의 강좌에서는 표지 작업을 어떻게 하는지 그 방법을 알아가시는 것에만 집중하시면 됩니다.
파워포인트 소책자 만들기#2-1 : 참고할 표지 디자인 찾기
1. 표지 디자인 구글링하기
가장 먼저 표지를 만들어 봅니다. 막막하시죠? 우리는 디자인 전공자가 아닙니다. 구글에 ‘표지 디자인’, ‘소책자 디자인’ 등의 키워드로 구글링을 해보며 참고할 만한 디자인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위 디자인을 참고해 보겠습니다.
표지 슬라이드는 한페이지 뿐이므로 꼭 슬라이드 마스터에서 만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슬라이드 마스터에 만드는 편입니다. 결과물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예제로 만들어둔 가장 첫번째 마스터 슬라이드에 표지를 만들어줄 겁니다. 슬라이드 마스터 설정이 아직 안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파워포인트 소책자 만들기#2-2 : 소책자 표지 디자인 하기
이제 본격적으로 표지를 만들어볼 텐데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홈 화면에서 첫 번째 슬라이드에 바로 작업을 하셔도 무방합니다만, 저는 홈 화면에서 실수로라도 건드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슬라이드 마스터에서 작업하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한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표지의 페이지 수는 몇장일까요?
당연히 표지는 한장이지 이게 무슨 개똥같은 질문일까 싶으신 분도 계실텐데요. ‘뒷표지’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뒷표지를 위해 슬라이드 레이아웃을 하나 미리 복제해 둡니다.
1. 앞표지 디자인하기
앞표지부터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위에 제가 참고하겠다고 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만들어 볼 건데요. 너무 똑같이 하면 재미없으니까 참고만 한다는 생각으로 해봅니다.
먼저 마스터페이지 전체에 색상을 입혀보겠습니다. 앞 뒤 표지에 모두 사용할 색상이므로 테마에 맞는 색상을 잘 선택하시고 필요에 따라 패턴이나 이미지 등을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 색상에 패턴도 넣어 색을 입혔습니다. 아래 레이아웃에는 자동으로 동일한 화면이 적용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세부적인 앞표지 디자인은 아래의 레이아웃에서 진행하겠습니다.
저는 책을 쫙 펼쳤을 때 아래와 같이 앞뒤표지가 이어지도록 디자인을 하려고 합니다.
우선 첫번째 레이아웃을 선택 후 ‘배경 그래픽 숨기기’를 체크하여 마스터 페이지에 적용된 효과를 없애줍니다.
이제 테두리를 삽입해줄 건데요. 사각형의 테두리가 아닌 기본도형 중 ‘액자’를 선택하여 삽입한 후 색상을 적용하고 아래와 같이 슬라이드 우측 바깥을 벗어나도록 배치해주겠습니다.
여기까지 하셨으면 이제 테두리 내부의 내용을 채웁니다. 참고 이미지를 활용하되 가급적 나만의 스타일로 변형을 해봅니다. 우리는 디자인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부담 가지지 말고 대놓고 따라 해 봅니다.
위와 같이 구성해 보았습니다. 크게 디자인적인 요소를 넣지 않고도 나름대로 깔끔한 이미지를 만들었는데요. 파워포인트에 서툰 분들은 저것도 뭔가 대단해 보이실 수도 있습니다. 너무 멋지게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버리시고 참고 이미지를 똑같이 따라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당연한 말씀이지만 시간과 공을 투자할 수록 점점 더 퀄리티 있는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물론 너무 과한 고민을 하게되면 오히려 산으로 가는 경우도 있으니 적당한 선에서 고민은 끝내도록 합니다. 이제 바로 뒷표지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2. 뒷표지 디자인하기
뒷표지는 펼쳤을 때 앞표지와 이어지도록 만들어 보겠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보통 뒷표지에는 로고와 회사의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 등의 정보가 들어가고 필요에 따라 발행처, 발행일 등의 정보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우선 앞표지 레이아웃에 삽입했던 액자 개체를 복사한 후 두번째 레이아웃에 붙여넣습니다. 그리고 색상은 흰색을 변경한 후 Shift 키를 누른 채로 좌측으로 수평 이동하여 줍니다. 꼭 Shift 키를 누르고 이동하셔야 정확한 이동이 가능하여 앞뒤 표지가 깔끔하게 연결됩니다.
여기까지 하셨다면 위와 같은 이미지가 되셨을 겁니다. 이제 테두리 안에 디자인을 해줍니다.
예제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흰색 액자 개체의 오른쪽 부분도 슬라이드 바깥으로 빼주었습니다. 이렇게 작업을 하며 실시간으로 마음 가는 대로 바꾸어 보는 것도 좋은 결과물을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앞뒤 페이지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한번 이어 붙여 보겠습니다.
어때 보이시나요? 예제로 급히 만드느라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소책자의 표지로 쓰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소책자 형식으로 출력해서 저대로 접어주면 그럴듯한 앞뒤 표지 완성입니다.
이렇게 표지 디자인도 앞뒤를 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다 연동이 되도록 만들어 놓으면 디자인적인 감각이 다소 떨어지는 분이라도 좀 더 퀄리티 있어보이는 효과가 있으니 꼭 한번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파워포인트 소책자 만들기 두번째 시간으로 앞뒤 표지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슬라이드 마스터의 개념만 이해하신다면 전혀 어려울 게 없는 작업입니다. 시간이 되실 때 여러가지 스타일로 표지를 만들어 보세요.
다음 시간에는 목차 페이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